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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상/캐나다[일상 & 여행]

[Calgary-캘거리] 보험적용으로 치과 이용하기

by 뉴질랜드지우맘 2022. 7. 18.

The World is a BOOK(S Augustine)
책장 하나하나씩 넘기면서 살아가는
세상 다 보고픈 JJ (제씨, 잭슨) 맘 입니다.

이제 캘거리에서의 생활을 2주 정도 남겨 놓았습니다.
작년 12월 5일에 도착했으니 약 9개월 정도, 겨울-봄-여름을 보내고 가게 되었네요. 가을을 못봐서 아쉽습니다. 
곧 9월되면 첫 눈이 내리고 겨울이 오겠지요.

저는 캘거리의 공립 전문대학인 SAIT 에서 비니니스 공부를 2학기 했었는데요, (이민이 목적은 아니고, 캘거리 1년 살아보기를 결심하면서 아이의 공립학교 등록 때문에 제가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시 코비드 때문에 유학생으로 아이를 입학 시킬수가 없는 상황…이였거던요)

혹시 궁금하시다면 ^^ 저의 캐나다 학업 스토리는 아래 지우맘 유튜버를 보시면 됩니다 :)

뉴질랜드에서도 그렇지만, 캐나다에서도 치과진료의 사악한 가격은 익히 유명한데요,
뉴질랜드에서는 국가에서 덴탈밴이나 로컬 커뮤니티에 있는 Oral Health Service를 이용해서 정기적인 검진과 간단한 충치 치료는 만 18세 미만 국민들에게 무료로 해 주고 있는데, 캐나다는 의료는 무료이지만 치과는 유료이기 때문에 국민들 조차도 많은 돈을 지불하고 점검을 해야 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보험을 가입해 주는 경우, 또는 사설 보험을 통해서 치과 진료를 포함시키는 것이 보편적인데요,
저는 유학생 신분으로 SAIT 컬리지를 다니면서 의료/덴탈 보험비용을 의무적으로 지급을 하였습니다.

아래처럼 제가 입학할 때 낸 보험 비용은 료 $122(약 12만원) 그리고 치과 $130(약 13만원) TOTAL 25만원 일년 비용입니다.

Student Health Plan Fee $122.00
Student Dental Plan Fee $130.00

그리고 동반 자녀와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 가족을 추가 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 입학하고 바로 해야지, 중간 텀에 추가는 안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니면, 2학년 되면서 1년 보험 이후 갱신할 때 가능한지 학교측과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딸 아이 한 명 추가 하니 비용이 38 만원 추가 되었습니다. 

Couple Dental Plan Fee $200.00
Couple Health Plan Fee $180.00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추가 되었긴 하지만, 아래 치과 진료비를 보시면,, 끄득끄득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보험 혜택들이 치과 뿐만 아니라 워낙 다양하게 잘 되어있는데, 특히 치과는 정기 검진등 비용의 80% 혜택을 주기 때문에 굳이 아프지 않으시더라도 한 번 받아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 그런데 한 명당 최대 1년 $750까지 비용이기 때문에 1년 기다리셨다가 쓸 일 없겠다 싶으시면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전에 혹시 아프시거나 하면 최대 비용을 다 쓰버릴 수도 있으니깐요. 

제씨가 사랑니 하나가 올라오면서 잇몸을 붓게 만들어서, 진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사랑니가 올라오는 건 맞는데 뽑아야 될 것을 결정하는 시기는 18세 이후라고 하니 일단 관리만 잘 해주는 것으로 하고,
전체 스케일링과 충치예방 플로라이드와 폴리쉬를 하고 1시간 정도 진료를 마무리 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스케일링은 Dental Hygienist (치위생사)분께서 해주시는데, 여기 제가 간 캘거리에서는 의사 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시스템이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료 비용은 제가 낸 금액은 $86.84(약 86000원)
보험회사에서는 $325.96 입니다. 총 진료비가 약 400불이 넘었네요.

그리고 저도 다음날 예약을 해서 스켈링을 받고, 플로라이드와 폴리시로 마무리를 했는데요, 저는 스케일링 3 유닛 (이게 시간으로 구분하더라구요, 1유닛당 15분씩, 저는 총 45분) 제가 낸 비용은 $88.13(88000원) 입니다.

치과선정은 보통은 보험회사 싸이트에 들어가면 권장하는 진료센터가 있는데요,
저는 몇 군데 전화했지만, 빠르게 진료 잡히는 클리닉이 없어서 집에서 가까운 곳에 연락을 했습니다. 
구글 평점보고 높은 곳으로 다음날 바로 진료 예약이 가능해서, 미리 이멜로 보험 카드를 보내주니 쉽게 방문약속이 잡혔습니다.

보험 청구는 보험 카드를 전달 주면 병원에서 알아서 보험회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따로 서류 청구하고 할 필요가 없어서 편한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도 빨리 되는 편이라, 보험 회사 포털 싸이트에 들어가니, 아래처럼 덴탈 클레임 기록이 나와있습니다.

아래처럼 우리가 허용된 금액 $750, 사용한 금액, 남은 금액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보험료 낸 금액만큼 혜택을 받아서 다행입니다. 
여행 떠나기 전에 치과진료를 할 수 있어서 더더욱 마음이 놓인답니다. 

캐나다에서 학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치과 보험을 이용한 가족들까지 혜택 부분들 자세히 알아보시고 부담없이 진료받으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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