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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상/캐나다[일상 & 여행]

[Calgary-캘거리] 피크닉 하기 좋은 곳들~!(Best places to take kids on a nice Sunny Day)

by 뉴질랜드지우맘 2022. 6. 18.

 

The World is a BOOK(S Augustine)
책장 하나하나씩 넘기면서 살아가는
세상 다 보고픈 JJ (제씨, 잭슨) 맘입니다.

 

요 며칠 동안 비가 오다가

다시 햇살이 빼꼼하고 나온 캘거리입니다.

캘거리 여름은 한국의 초봄 정도?

그러다가 갑자기 또 덥고...

그래도 습하지 않아서 그늘 아랜 시원하고

햇살은 따뜻하고

나들이 가기에 최고의 여름 날씨를 자랑합니다.

(올해는 이상 기온이라 괜스레 비가 좀 많이 온다고 합니다)

 

모두들 제 맘 같겠죠? 여름아 가지 마~~~

붙들어 매고 싶은 심정에 햇살만 나오면

아이들과 함께 일단 떠납니다~야호!

 

그럼 캘거리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들 소개 시작합니다.

 

1. 공룡마을, 드럼 헬러~ Drumheller, The Dinosaour Capital of the World!

 

캘거리에서 100KM 떨어진 동네인데, 차로 약 90분 정도 딱! 지겹지 않을 만큼만 달리시면 됩니다.

주변에 레드디어(Red Deer) 등 여러 관광지가 있기 때문에 1박 2일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저흰 당일 그냥 가볼래? 해서 다녀왔기 때문에 드럼헬러만 딱! 보고 왔습니다.

마을 전체를 공룡 모형으로 꾸며놨기 때문에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2. 헤리티지 공원~ Heritage Park

 

이곳은 피크닉 포인트로 정말 유명한 곳이에요.

히스토릭 빌리지인데, 기차도 다니고... 그리고 그 테마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행사를 체크하고 가시면 좋아요~

80년대 배경 미국 영화 보면, 놀이동산처럼 간단한 기구들 있잖아요~

그런 분위기 ^^

 

https://www.heritagepark.ca/visit-park/admission-tickets/admission?gclid=Cj0KCQjwzLCVBhD3ARIsAPKYTcQgBlk0kMy38XzgV1zOs0xLdx49wEsincPGjiT4EDmP0_Qik5hWqToaAtr8EALw_wcB

 

저희가 간 날은 토마스 기차 이벤트가 있었어요.
기차 표를 끊고, 파크를 3 바퀴나, Choo! Choo!!! 외치며 온 동네 꼬맹이들과 리액션 좋은 부모님들이 다 함께
기차여행을 했답니다~

이날의 행사는 페이스 페인팅도 해주고요...

그리고 핫도그와 칩스도 냠냠 맛있게 먹었답니다.

3.그라나리 로드 파머스 마켓-Granary Road-Farmer's Market

여기는 캘거리 시내에서 약 30분 정도 운전을 하고 가야 되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세련된 파머스 마켓이 자리 잡고 있고 (그런데 살 것은 별로 없었어요 ㅎ)

아이들 놀이터처럼 액티비티 공간이 테마별로 있고

그리고 작은 농장에는 돼지, 알파카, 염소들이 다양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답니다.

요렇게 자유롭게 다니는 토끼들은 (캘거리 집 주변에서 자주 보는 야생 토끼들과 좀 다르게 생겼죠?)
어찌나 순한지.... 보들보들....

아이스크림과 스무디를 마지막으로 하루 종일 놀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곳이었네요.

4. 커뮤니티 가든 - Community Garden & Sand Pit

 

그리고 동네마다 커뮤니티 가든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겨울이 지나가자 마다 경쟁이라도 하듯이 여기저기 동네마다 파랗게, 빨갛게 채소들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커뮤니티 가족 회원으로 가입을 하면 (연회비가 있습니다. 약 $35? 정도)

자유스럽게 아이들과 같이 가든도 관리하면서 물도 주고, 기둥도 설치해 주고,

그리고 다 자란 상추 같은 것을 한 움큼씩 따 가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주말농장 같은 걸로 보시면 되시겠어요. 귀여워요 ^^

캘거리는 라일락의 도시인가 봅니다.
얼마 전에 라일락 축제도 다녀왔는데,
봄이 되면 온 동네가 라일락 향기로 넘실넘실~~~~ 내 마음도 취합니다. 하하

우리 동네는 이렇게 모래놀이 공간을 오픈해 놨습니다.
갈 때마다 친구들이 꼭 한두 명 놀고 있어요.
놀이터 보다 좀 더 좁은 공간이라 친구 사귀기도 좋고, 엄마인 제가 그네나 미끄럼으로 아이를
올려주고 할 필요 없이 ㅋㅋ 가만히~ 돌멩이 위에 앉아서 지켜봐 주고, 대화만 해주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저녁 먹고, 씻기 전에 꼭 한 시간씩 가서 온몸이 먼저 범벅이 되도록 신나게 매일 놀았습니다.

6. 에드워시 공원, Edworthy Park

 

캘거리에 정말 공원이 많지만, 우리 가족은 에드워시 공원을 매일 나갔습니다. (집이랑 가까웠거든요 ㅎㅎ)

차도랑 떨어져 있고, 보우 리버를 따라서 쭉~ 산책하다 보면, 카페도 나오고..

다리를 지나가면 광활한 공원이 펼쳐집니다.

바비큐 하기에도 좋고, 여름이 되니 많은 분들이 생일파티, 가족 모임, 단체 모임, 늘 북적북적한 공원입니다.

우린 놀이터 1,2,3을 지나서, 완전 최신식 놀이터로 각광받는 Arad Playground의 매력에 폭 ~ 빠졌답니다.

하루하루가 소풍날인 우리 잭슨이.

과일이랑 빵이랑 돗자리를 챙겨가서는 미끄럼 한 번 타고 수박 한 조각,,, 그네 한번 타고 빵 한 입,

이러다 보면 4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바로 앞쪽에는 기찻길이 있어서 기차 경적이 울리면 놀던 아이들이 다 뛰어가서 지나가는 기차에 손을 흔들고 구경한답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민들레 홀씨와 1시간 놀다가
집에 오면 녹초가 되지요.
이렇게 자연만 있으면 우리 아이들이 하루 종일 놀 수가 있답니다.

7. 동물원, Calgary Zoo

 

우리 잭슨이는 코비드 때문에 태어나서 동물원도 한 번 못 가보고..

캘거리에 와서 처음으로 가 보았네요.

동물원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커서..... 1시 땡 하면 낮잠을 자야 하는 울 잭슨이는 반만 돌고 왔지요.

캘거리에 계속 산다면, 아마 1년 회원권을 샀을 것 같애요.

우리 집, 오클랜드로 돌아가면 동물원은 1년 회원권으로 해서 심심할 때마다 가자꾸나.

펭귄이 너무 많고 가까이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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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장소들을 좀 더 생생하게 보시고 싶으시다면 "뉴질랜드 지우 맘" 유튜브를 클릭! 해주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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