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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여행]

[호주-골드코스트/Goldcoast] 하루 종일 즐기는 "무비월드"-Movie World

by 뉴질랜드지우맘 2022. 6. 25.

The World is a BOOK(S Augustine)
책장 하나하나씩 넘기면서 살아가는
세상 다 보고픈 JJ (제씨, 잭슨) 맘입니다.

호주 브리즈번/골드코스트 여행 :
골드코스트는 누사 여행을 다녀오면서 들렀습니다.
우리의 연말 여행의 주인공은 누사비치와 서핑이였으며, 조연은 무비월드였지요

2022.06.21 - [호주[여행]] - [호주-누사] 서핑 초보에게 최고! 누사 비치

아담한 누사 비치를 벗어나서 썬샤인으로 오니
시골에서 도시 온 느낌 입니다.

골코 하면 Surfers Paradise

서퍼들의 천국답게!!!! 
서퍼스 파라다이스 간판도 너무 잘 어울리지요?

골코(골드코스트)는 정말 모래가 예술입니다.
발에 모래가 안 붙어요~ 
어찌나 부드럽고 포근한지,,,정말, 여기서는 하루종일 모래성 쌓고 놀아도 찝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과 도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곳을 참 좋아합니다.
뉴욕 센트럴 파크 동물원 (아래 사진첨부) 동물들 보고 있으면 저~ 건너편에 높이 솟은 건물들이 
은근 조화를 잘 이루는 또 다른 멋이 있던데, 골코도 좀 그런 느낌입니다. 하와이를 아직 못가봤는데, 그렇겠죠?

숙소는 별로 추천하지 않을께요.
#Paradise Report, Gold Goast를 했었는데, 위치는 좋았지만,
느낌이 딱! 예전 우리 어릴 때 부곡하와이....거기 더라구요.
크게 나쁠 건 없었지만, 객실이 너무 낡았어요.
그래도 장점은 이렇게 아이들 프로그램이 아주 아주 다양했다는것. 아마 아이들이 많은 가족들은 또 장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영장도 좋았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니 가볍게 1-2박 하기에는 좋아요~!(급 말바꿈)

숙소에서 조금 걸어서 내려가면, 요렇게 서퍼스 파라다이스 메인 장소가 보입니다.
해변에 사람들도 많고, 마켓도 열리고 북적북적 한 것이 세련된 도시 느낌입니다.

강열한 태양 보세요. 이글이글 타오르는 모습이 정말..... 바닷가를 다 삼킬것 같네요 

무비월드, Movie World

골드 코스트에는 몇 개의 대표 놀이동산이 있습니다.
드림월드, 무비월드, 씨월드 이렇게 티켓 세 개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곳들이 많아서 클룩(Klook)이나, Kkday를 통해서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이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 방법도 있습니다.
저흰 이번에 살짝 들르기로 한 것이라 무비월드만 갔습니다.

와우, 12월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입구부터 엄청 붐벼서
문이 열리기 전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줄을 서서 기다렸지요.
오픈하자 마자 왼쪽으로 달려서 스쿠비두를 가야됩니다.

제일 인기 있는 놀이기구 인것 같애요. 남편과 제씨는 이것만 한 4번 탔습니다.
오지(호주 사람)들도 아는지,,엄청 줄 선거 보세요! 달려~!! 달려~~!! 해서 그래도 첫 라이딩은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답니다. 

그외, 아주 하루종일 놀이기구를 타면서 놀다가 폐장할 때 쯤 나왔습니다. 

뭘 먹을까? 골드 코스트에서는 신기한 아침 뷔페가 있어요.

굳이 호텔 조식을 하지 않아도, 바닷가 근처에 가면 이런 아침 뷔페 식당들이 많습니다.
서퍼들이 많다 보니, 이런 먹거리가 형성 된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왔을 때만 해도 $10 인가 $12 이였는데.
여튼 약 12000원 정도의 뷔페입니다. 

기본 핫푸드(팬케익, 토스트, 스크램블, 에그포치, 해시브라운, 베이컨, 소시지), 씨리얼, 과일 있고,
옆 테이블 보니 토스트 5장씩은 기본적으로 드시던데 :)))
남편도 참,,,이런 서양식 잘 먹어서 웬만큼 돈이 안아깝습니다.
그리고 싱그러운 호주 수박도 있구요, 커피는 따로 $2인가,그리고  쥬스를 따로 시켰나...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린 해산물 가득한 스파게티도 한 번 먹고,

그리고, 한국음식 Sool Sool 술술~ 잘 들어간다라는 거겠죠? 여기서 감자탕과 오징어 볶음, 쐬주 한 잔도 함께 했지요 카아~~~
아..사진 보니까 감자탕 먹고싶네요.
한국 가면 저렇게 미니 감자탕 말고, 대자로 시켜서 밥도 쓱쓱 비벼먹고 하고 싶네요.

아, 그리고 무비월드에서는 타코를 먹었습니다. 치킨과 생선 튀김 선택해서 먹었어요.
놀이동산 음식들이 뻔한데,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도시에나 있는 과학 박물관 - 퀸즐랜드 박물관

약간 식상하긴 하지만, 저녁 늦은 비행기라 시간이 많이 남아서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좋은 점은 입장료 없는 관람실만 가도 2-3시간 둘러보기엔 충분했습니다. 주차비가 $17(약 15000원) 이였지만, 입장료 없으니
나름 시간도 잘 보내고~ 아이에게 흥미로웠던 곳이었네요 ^^
퀸즐랜드 여름은 정말 햇살이 따사롭다 못해 뜨겁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여름에는 새벽 5-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는 것 같애요. 9시 넘어가면 나다나기 힘듭니다.
그래도 캐나다 겨울을 접해보니, 추운것 보다 더운게 저는 더 낫네요 (ㅋㅋㅋㅋ 남편이 저 캐나다 잠깐 간다고 했을 때 그 얘기를 했지만, 이렇게 또 몸소 체험해야 고개 끄득이는 접니다요)

이렇게 알차고 Kids Friendly 한 연말 휴가를 보냈답니다.
둘째가 또 놀이동산에 환장할 나이가 되면 또 한 번 가야죠 골코!
그때까지 에너지가 충만한 엄마 아빠이기를 바래봅니다. (아님 첫 째가 놀아주면 되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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